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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2023-03-03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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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
내용

• 상세문의 : 051-220-4082
• 종목번호 : 자연,환경
• 분류구분 : 천연기념물 제179호
• 시대구분 : 
• 지정일자 : 1966년 7월 1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서 북쪽으로는 장림동, 하단동을 거쳐 북구 금곡동에 이르기까지, 서쪽으로는 강서구 명지동, 신호동 및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부를 포함하는 광활한 낙동강 유역 일대는 옛날부터 유명한 철새도래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낙동강은 하구에 을숙도를 비롯하여 일웅도(日雄島), 백합등, 대마등(大馬嶝) 등 크고 작은 삼각주가 많은데, 삼각주 주변은 수심이 얕고 강물과 바닷물의 교류가 왕성할 뿐 아니라, 양쪽 강변에는 개펄이 잘 발달하여 철새들의 먹이가 되는 각종 프랑크톤과 조개류, 소형 어류 등이 풍부하며, 삼각주 곳곳의 갈대숲 등도 철새의 먹이와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철새가 모여드는 곳이다.


낙동강 하류에 철새가 모여드는 또 다른 이유는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바다를 건너 이동하는 철새들의 출입 관문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철새들의 월동 및 번식지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오리과, 도요새과, 백로과, 황새과 등 140여종 이상의 조류가 채집 또는 관찰되었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 저어새 등과 제비물떼새, 넙적부리도요 등의 희귀한 새들도 찾아와 학술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오리, 기러기 등 물이나 물가에서 사는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종류의 수금류(水禽類)와 도요, 물떼새 등의 섭금류(涉禽類)를 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이들을 잡아먹고 사는 육식성 맹금류(猛禽類)가 약간 있고, 또 갈대숲과 초원을 서식처로 하는 소형의 명금류(鳴禽類)도 상당히 있다.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 중의 하나일 뿐 아니라, 일본-한국-러시아를 잇는 지역으로서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또한 이 지역의 생물․지질 및 해양환경 등도 학술적․교육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 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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