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구 개인여행의 기록물
부산북구2023-03-04 1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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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소 (애기沼)
내용

맑은 물과 시원한 숲그늘, 곁에 있어 고마운 자연 유원지!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울창한 숲 속 계곡에서 피서와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편의시설과 도로를 정비해 둬서 나들이 가기에 좋다.
 

시원한 물줄기가 금정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와 모여 만들어진 애기소 계곡은 깨끗한 물과 폭포로 유명하다. 

도심에서 찾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투명하게 비치는 계곡 물 속의 작은 물고기까지 볼 수 있는 곳!

늘 기분 좋게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계곡과 맑은 물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북구의 매력이다.

산림과 수질 보호를 위해 화기 사용과 취사는 금지되어 있다.

 

이곳 애기소는 울창한 숲에 둘러쌓여있어 시원하고, 수심이 깊지않은 골짜기의 계곡이라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 좋은 곳이다.

 

 

애기소 스토리텔링

 

옛날 대천리 산속에 젊은 부부가 살았습니다.

남편은 고기를 잡고, 아내는 텃밭을 일구어 가꾸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부부는 금실이 무척 좋았지만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점지해 달라고 날마다 천지신명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백일이 될 무렵 한 선녀가 나타나 말하기를 "하늘의 법도에 너희 부부사이에는 아기가 없지만 정성이 지극하여 아기를 점지해 주나 3년 후에는 다시 데려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듬해 아들을 낳았으나 3년뒤 아기를 데려가면 어쩌나하며 애를 태우며 아기를 길렸습니다.

그러다 만 3년이 되는날 아무일이 없자 감사 기도를 드리고저 소 옆 너럭바위에 아기를 내려놓고 제물을 바치고 절을 삼배 한 후 기분이 한결 좋아진 부부는 주변 풍광을 감상하다 일순간 아기가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이 소에 아기가 빠져 죽는 줄 알고 '애기소'라 불렸다고 합니다.

 


• 애기소는 화명동 대천천 물줄기에 있는 작은 폭포가 있는 곳을 말하는데 여기서 '소(沼)'는 흔히 알고 있는 폭포보다 작은 물줄기를 칭한다.

 





 

부산 북구 화명동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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